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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하는 자폐아동 어떻게 해야 할까?

자폐 아동의 이상 행동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신체에 해를 끼치는 자해 행동에 대해 우리는 많은 걱정을 합니다.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이러한 행동은 머리 박기, 물기, 때리기, 긁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고착될수록 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해는 반드시 해를 끼치려는 의도의 표현이 아니라 아이가 압도적인 감정이나 감각적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무조건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고 찾는 것입니다.  자폐의 유무를 따지기 전에 모든 사람은, 모든 어린이는 저마다 다르며 자해 행동의 원인도 다양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자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내 생각대로 무언가 잘 되지 않을 때 입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자폐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님만 힘이 들고 괴로울까요? 여러분의 자폐자녀는 어떤 생각 어떤 감정상태 일까요? 아이들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의 자해는 고통이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감각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어떤 특정한 감각에 압도될 때 아이들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감각을 찾습니다. 일상의 혼란, 예상치 못한 감각의 입력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조절이 어렵게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경험으로 인한 선택된 행위입니다. 이것은 효과적인 대처 메커니즘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앞에서 이야기한 두가지 원인으로 인해 초기에 발생한 자해행위로 만일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아동에게 자연스럽게 패턴으로 인식되어버린 선택적 행위입니다.  불행하게도 주변에서 대부분 자해를 걱정하게 되는 시기는 이미 이렇게 패턴으로 굳어져 버린 후가 많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자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의사소통이 된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필요, 감정, 좌절감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각조절을 위한 개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조용한 공간 제공, 감각 휴식 또는 감각 도구 사용과 같은 감각 조절 전략을 구현하면 어린이가 압도적인 자극을 관리하고 자해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변화를 줄이고 아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며 일관관 일상을 확립하고 유지해주세요.  아이가 즐기는 요소들을 사용해서 아이가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예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해행동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아이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접근하고 근본원인을 찾아 이해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먼저 관찰해주세요.  그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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