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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자폐 스펙트럼 연구 2

피터 굿 (Peter Good)은 2016년 그의 논문 “Simplifying study of fever’s dramatic relief of autistic behavior” 에서 발열과정 중 자폐 증세가 극적 호전을 보이는 메카니즘에 대하여 상당히 구체적인 가설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다음의 세가지 가설로 (1) 발열 몇 시간 전에 나타나는 호전, (2) 발열 직후 자폐 행동의 회복, (3) 발열 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개선을 전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결론적으로 발열 후 자폐행동이 감소되었음을 관찰하였습니다. 그는 이전부터 발열억제 경구 감기약 (타이레놀) 들이 자폐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피터의 연구에서는 열이 나면서 근육과 뇌에서 방출되는 삼투질인 글루타민과 타오린에 의하여 성상교세포로 물이 흡수되며 자폐 아동에게서 만연해 있는 수초화 미성숙 문제가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2006년 핸드리 (J Hendry)와 동료들의 연구팀에 의하면 6세에서 16세 자폐증 남아의 백질에 일반 아동에 비하여 더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했으며 자폐증 아동 및 청소년의 뇌 미엘린에 물 분포가 미성숙한 것이 확인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뇌의 수초화 현상은 자폐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White matter abnormalities in autism detected through transverse relaxation time imaging, Janet Hendry 2006 >

감기로 열이 날 때, 자폐 증세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호전되는지 아직은 세부적인 과정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다음과 같은 대단히 분명한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첫째, 감기와 자폐는 동일한 병인자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감기로 열이 나는 과정은 자폐를 발생시키는 신경생리학적 원인을 상당 부분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자폐아동 중 경증은 발열과정 중 일시적 호전에 머물지 않고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자폐증상의 개선과 발열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상관관계에 대한 입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종합해보면 자폐나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발생되는 것인데 자력으로 자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면역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감기로 열이 날 때 면역력이 증가하며 자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까지 다 약화시키며 신경계 회복이 진행 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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