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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열과 자폐 3

감기약이 자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자폐는 유전에 기초한 질환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자폐가 마치 전염병 같이 유전적인 해석을 넘어서는 비율로 급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는 유전적인 현상을 교란시키는 환경적인 개입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아빠가 어렸을 때 만 3세가 넘도록 말을 못했지만 정상발달을 한 경우에 아이가 언어발달이 늦어도 정상발달을 기대하며 지켜보다가 뒤늦게 결국 아이가 중증 자폐 진단을 받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자연호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중 감기에 걸렸을 때 흔히 사용되는 해열제는 아주 심각하게 자연호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추정된다. 열의 차단은 미생물 공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한 생리과정을 억제한다. 중추 신경계의 발열 면역 메커니즘은 이러한 신경계 보호 과정의 일부 인 것이다. 해열제로 열의 발생을 방해하면 뇌의 정상적인 면역 발달을 방해하여 자폐증과 같은 신경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빈번하게 제기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해열제는 타이레놀이라는 제품명으로 널리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동의 발달장애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연구는 이미 다수 발표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일반적으로 임산부의 열과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이때 자손의 ADHD와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역학 연구에 따르면 산모의 자궁이 아세트아미노펜이 노출된 뒤에 발달상의 장애 발생율은 평균 약 25% 증가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주로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ECS)을 방해하여 ASD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사용이 신경계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서 자폐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해열제인 타이레놀보다 연구논문은 적지만 또 다른 해열제인 이부프로펜 역시 ASD를 유발한다는 아주 강력한 근거가 존재한다. 프로피오닉산은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고 확인된 물질이다. 이부프로펜은 프로피온산의 유도체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는 임신 중이나 성장기에 고농도의 이부프로펜에 노출되면 평생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하였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모두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치료하는 효과는 전혀 없다. 오로지 해열과 소염진통을 목적으로 투약되는 것이다. 이 약들은 위험한 수준의 고열이 아니라 미열에서도 의사들에게 광범하게 처방이 되고 있으며 의사처방 없이도 손쉽게 구입 복용할 수 있다. 결국 인체에 전혀 필요가 없는 해열과정을 상시화 시킴으로써 아동들의 면역계는 만성적인 혼란을 경험하는 것이며 이는 신경계 발달에 치명적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병원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웹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이 안내하고 있다. “ 발열은 질병의 일반적인 징후이지만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열은 감염과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fever/in-depth/fever/art-20050997). 그리고 38.9도 이상이 되어야 아이에게 해열제를 처방하도록 권하고 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들에게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 아이에게 해열제를 결코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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