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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어떤 작용으로 치료 효과를 만들어낼까?

한약이 자폐의 원인과 악화요인을 어떻게 치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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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 항바이러스작용을 통한 뇌간과 자율신경계 조절기능회복

닥터토마토 프로토콜에 기초한 한약 치료법은 다른 생의학적 치료법이나 대변이식술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 핵심 이유는 한약이 만들어내는 항바이러스 효과 때문입니다. 앞서 지적한대로 자폐스펙트럼 발생의 1차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바이러스의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뇌간부위와 시상하부가 손상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자폐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뇌간과 시상하부의 바이러스가 통제되기 시작하면 불과 1-2주 이내에 자폐적인 성향이 제거되기 시작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눈맞춤의 증가, 청각· 촉각 추구의 감소, 주의집중력의 향상, 그리고 수면장애의 개선과 소화배변 능력의 개선 등의 현상이 불과 1-2주 이내에 한꺼번에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은 바이러스에서 유발된 충추신경계의 염증이 통제되기 시작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무능한 바이러스는 숙주(인간)를 죽이지만 유능한 바이러스는 숙주(인간)와 공생합니다. 자폐란 중추신경계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인간과 공존, 성장하며 발생 악화되는 장애입니다. 그러므로 중추신경계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치료법 외의 다른 치료법들은 자폐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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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존하는 화학적으로 조제된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공통적으로 효과를 내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사태를 경험하며 이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가 분명한 상태에서도 개발이 불가능한데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자폐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연약재를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계피, 인삼, 마황 등 천연물 약재에는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확인되고 검증된 사실입니다. 특히 천연물약재의 배합을 이용한 전통의학(Ethinomedical)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내게 된 이유는 대체로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 식물은 생장과정에서 생장에 직접 필요한 영양물질 외에도 외부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2차 물질을 합성해냅니다. 페놀릭(플라보노이드, 퀴논 , 쿠마린 , 탄닌 , 안토시아닌), 테르페노이드 (스테롤, 사포닌 , 에센셜 오일, 쿠쿠르비타신), 알칼로이드, 단백질, 펩타이드 등으로 분류되는 이 2차 대사산물은 종 특이적이며 구조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 물질은 대체로 유독성을 가지고 강한 악취를 동반하며 병원체를 공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물질과 구조로 인하여 다양한 바이러스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공격 기능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

둘째 : 중국 그리고 한국 등지에서 발달해간 전통의학(Ethinomedical)은 천연물 약재를 단일식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약재를 혼합사용하는 복합치료법을 정립시켰습니다. 이로 인하여 단일 식물이 가지는 다양한 항바이러스 작용이 합해지며 강력한 시너지효과로 증폭되어 다양한 전염병 치료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적인 성과를 정착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인하여 현재 화학적인 약물 치료법과 비교하면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치료법에서는 화학적인 항생제치료가 효과적이지만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치료에서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법이 훨씬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약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내는 기전은 한두가지 기전으로 나타나는 효과가 아닙니다. 다양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축약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략히 언급할 이 내용은 2019년 출판된 New Look to Phytomedicine 이란 책에서 상세히 언급하고 있으니 궁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자가포식 기능을 촉진시켜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합니다. 둘째는 바이러스 복제를 직접적으로 억제하여 증식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셋째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통하여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합니다. 넷째는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유도하여 치명성을 약화시킵니다. 다섯째는 점막에서 방어기능을 활성화시켜 바이러스의 침투 자체를 억제 시킵니다.

이런 종합적인 작용을 통하여 한약을 이용한 천연물치료법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으며 자폐발생의 근본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닥터토마토 프로토콜 10- ‘자폐증 천연물 약재 치료 효과기전 1편 :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한 뇌간과 자율신경계 조절기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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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 장내세균총의 불안정회복 및 프로피오닉산의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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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진행의 모식도에서 지적했듯이 대뇌전반의 본격적인 퇴행은 장내세균총의 disbiosis 에 의하여 유발되며 특히나 프로피오닉산으로 대표되는 장내유해세균이 만들어내는 유독성 물질의 체내유입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자폐 치료효과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1차 원인제거인 항바이러스작용을 넘어 2차 원인제거인 항균작용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내 disbiosis를 해결하는 항균작용에서 제일 먼저 고려되어야 할 첫 번째 작용은 유해균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으로 가장 결정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클로스트리디움은 자폐를 악화시킬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혐기성박테리아입니다. 클로스트리디움 외에 혐기성세균의 개체수 전체를 감소시킬 때 자페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은 반코마이신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하여 이미 논증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치료법은 여러 부작용으로 지속할 수 없었고 반코마이신을 중지하자 자폐치료효과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인체에 무해하며 지속적인 항균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매우 안정적인 항균작용을 할 수 있는 물질로 확인된 것 중 직접적인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표적인 물질은 이눌린입니다. 이눌린은 위장과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내에서 박테리아에 의하여만 분해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하는데 클로스트리디움을 감소시키는 효능으로 자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눌린은 자연 천연물 약재에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수용성 천염섬유질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돼지감자, 민들레뿌리, 우엉, 연근 등의 천연물 약재에 매우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한약을 이용하여 자폐를 치료하며 유기산검사를 통하여 확인해보면 클로스트리디움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적인 항생(antibacterial), 항균(antimicrobial)작용이 있는 천연물약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천연물 약제의 항생작용은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매우 미약한 수준이라 장기간의 사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금은화(인동화), 길경(도라지뿌리), 연교(개나리열매)는 천연 항생제 효과 때문에 수천년 전부터 세균성감염질환에 응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황금, 황백, 황연 등은 항균작용이 풍부하여 세균성 감염질환에 위장관의 염증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회복시켜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항균 항생작용이 있는 천연약재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하면 장내환경이 개선되며 장내유해균의 개체 수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됩니다.

장내 세균총의 안정을 유도하며 더불어 중요한 치료목표는 유해균으로부터 합성되는 유해성 단쇄지방산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물질로 확인된 것은 프로피오닉산입니다. 프로피오닉산은 신경 세포 조직을 비정상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상당한 변화를 야기하고, 이어서 자폐증과 같은 신경 행동과 생화학적 이상을 유발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은 퇴행성 자폐를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치료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프로피오닉산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은 Chrysophanol 성분입니다.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연구 결과 Chrysophanol성분은 프로피오닉산에 노출된 쥐의 사회적 상호 작용, 학습 및 기억력 부족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산화 스트레스, 신경염증 및 뉴런 사망을 성공적으로 감소시켜 자폐증세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Chrysophanol성분은 천연물 약재에서 추출된 천연물질입니다. 그러므로 항염증 작용이 있는 한약재에 매우 흔하고 풍부한 성분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대황, 결명자, 호장근, 천궁, 박주가리, 적하수오 등에서 풍부하게 관찰이 됩니다. 이러한 약재를 조합하여 지속적으로 투약하게 되면 프로피오닉산 외에도 세균기원성 유해물질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자폐치료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간이 먹는 음식이 결국은 장내세균의 먹이가 됩니다. 인간이 먹는 음식의 모습이 바로 그 사람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식생활의 회복과 장내유해세균을 억제 조정하는 천연식물을 프로바이오틱스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길이 결국은 disbiosis를 해결하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Dr.토마토 프로토콜이 제시하는 한약 치료법은 이런 필요성을 아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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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 자율신경계회복과 소화기능 회복을 통한 SIBO증상의 안정화

자폐를 유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문제가 장내세균다양성의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장내세균의 과다증식이 원인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네매체크 프로토콜에 의하면 장내세균의 과다증식이 주된 원인이며 증식된 세균이 소장내 증식되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실제 항생제를 이용한 연구에 의하면 오히려 자폐스펙트럼 아동에게서 다양한 세균종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여 네매체크의 주장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필자 Dr.토마토 역시 임상경험에 의하면 치료를 하면서 정상 범주로 회복되는 자폐아동 중에는 유기산검사상 장내유해세균이 오히려 과다하게 증가 검출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장내 dysbiosis가 악화경향을 보인다고 해도 소장의 sibo증세만 안정되면 자폐증세는 호전되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이유로 필자도 네매체크의 주장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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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폐증상의 악화과정은 대장내 유해균의 과다증식이 소장으로 역행하여 소장내증식을 시작하는 SIBO 증세가 함께 발생되는 것입니다. 이는 장내세균의 균형을 아무리 회복시킨다고 해도 SIBO 증세의 해결 없이는 자폐의 근본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IBO증세의 해결이 장내세균총의 공격으로부터 자폐아동의 뇌를 보호하는 최선의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SIBO 증상 자체를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위장관의 소화능력을 정상화 시키는 것입니다. 대장내 세균이 소장으로 역행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인 소화능력저하로 인하여 장관의 운동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즉 소화속도의 저하는 세균과 그 대사물을 작장으로 보내는 능력을 감소시키기에 결국 소장으로 역행 할 수 있는 여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화능력을 재건시키는 것이 SIBO 해결의 근본 열쇠이며 자폐성 위장관 상태를 벗어나서 정상 범주의 위장관으로 회복되는 근본치료과정이 될 것입니다.

소화효소(Digestive Enzyme Supplement)를 자폐아동에게 복용시켰을 때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특히나 분노발작의 감소와 행동장애의 안정화가 두드러지며, CARS 평가에서도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소화능력의 개선이 자폐증세를 완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화효소는 위장의 소화에 화학적 작용을 돕는 효과로 소화장관의 화학적인 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있겠지만 소화속도를 향상시키는 기능적이고 물리적인 개선에는 효과를 보이지 못합니다.

위장관의 운동속도를 높여내어 소화능력을 개선시키는 효능은 한약재를 이용한 치료법이 매우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전통적으로 기능적 소화장애에 한약재는 비교불가능 할 정도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천연 약재로는 창출, 복령, 반하, 사인, 진피, 초두구, 백두구 등으로 무수히 많습니다. 소화효소(Digestive Enzyme Supplement)와 더불어 기능성 소화장애를 치료하는 약재를 병행할 경우 SIBO증세를 극복하여 자폐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약을 이용한 소화기 치료과정은 비단 SIBO증세를 개선시키는데 멈추지 않고 자율신경실조증을 치료하는 효과 역시 동반됩니다. 소화장애 발생의 근본원인은 자율신경계의 불안정에서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소화장애는 자폐아동에게서 관찰되는 수면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무기력한 의욕저하 등의 중세와 한 덩어리 증세입니다. 그러므로 단순 소화능력 개선에 멈추지 않고 자율신경계 실조증의 회복으로 나가야 근본 치료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로 화학적인 약물치료법에서는 이를 조절할 방법은 없습니다. 영양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기능의학 역시도 대증적인 치료법이 통용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소화장애에는 소화효소, 수면장애는 멜라토닌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율신경 전반을 조정하는 효과는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이유로 자폐치료에서 자율신경계 조절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은 미주신경자극술이나 TMS를 사용하는 방법 뿐입니다. 이는 한방치료에서 진행되는 침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냅니다.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조정 효과는 보이지만 자율신경계의 근본 회복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기능성소화장애를 치료하는 한약재들은 놀랍게도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유도하는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복령이라는 한약재는 소화력을 개선시키면서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백출이라는 한약재는 소화능력 개선효과와 더불어 의욕저하, 우울정서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나타납니다. 반하는 위장에 알러지성 염증반응을 개선시켜 소화를 도우며 동시에 극도의 불안신경증을 치료합니다. 황금, 황연 등의 약재들은 위장관의 염증반응을 완화시키면서 분노조절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한약재의 특징 때문에 한약재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린다는 의미로 심신의학이라고 표현되었습니다.

자폐아동에게 한약재를 조합하여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약재의 배합이 효과를 내게 되면 비단 소화능력 개선을 통한 SIBO증세 개선에 멈추지 않고 자율신경계 개선을 통하여 수면 소화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만들어내며 자폐의 근본치료를 향해 나갈 수 있게 합니다. (닥터토마토 프로토콜 11 –‘자폐증 천연물 약재 치료 효과기전 2편 : 장내세균총 회복효과와 SIBO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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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 중추신경계의 자가면역작용의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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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세는 바이러스와 장내세균이상증식에서 유발된 2중 감염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항바이러스 치료와 항균치료가 가장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감염기가 지나면서는 다양한 환경독소까지 포함된 다양한 염증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중추신경계의 자가면역성 손상이 진행됩니다. 그 결과 점차 회복 불가능한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지적장애가 유발되며 끝내는 영구적 신경손상에서 유발되는 뇌전증성 경련이 반복되는 처참한 결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폐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자가면역성 염증반응을 빠르게 중지시켜내는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자폐아동의 뇌와 뇌척수액(CNS)에서 미세아교세포활성와 사이토카인 증가로 염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이 과정은 중추신경계의 자가면역성항체에 의하여 염증반응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폐를 유발하는 명확한 자가항체를 발견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대의학적인 접근법으로 자폐의 중추신경계 염증반응을 치료할 방법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생의학적인 접근법은 영양적인 개선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케톤식이요법을 이용하여 당질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물질을 조절하면서 오메가3나 올리브유 MCT오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산을 이용하여 뇌의 염증반응을 낮추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비타민C, 글루타티온, NAC 등의 항산화제를 이용하여 항산화작용을 도와 자가면역반응의 진행을 완화시키고자 시도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우회적인 방법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일관성 있는 치료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자폐는 유전성질환이라고 하지만 단일한 원인 유전자가 결정력을 갖지 못하는 복합적인 유전 질환입니다. 마찬가지로 자폐를 자가면역성질환이라 하지만 단일한 자가항체가 반응하는 질환이 아니라 매우 복합적인 자가항체가 작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두가지 항체를 찾아 자가면역질환을 중지시키는 화학적인 치료법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자가면역성 항체를 스스로 형성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천연물치료법이 현실적인 해답을 주게 될 것입니다.

한약은 자가면역질환을 회복시키는 포괄적인 치료법으로 유용성이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류마티스성관절염, 배체트씨병, 강직성척추염, 원형탈모 등 현대적으로 통제가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에 임상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한바 있습니다. 저는 한약의 우수한 자가면역질환 치료효과를 자폐치료에 적용하기 위하여 신경계의 염증 치료를 회복시킨 전통적인 한방치료 사례를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우 다양한 치료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파상풍과 소아마비의 한방치료가 그것입니다. 파상풍의 원인균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혐기성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입니다. Clostridium tetani 균은 외부에서 중추신경계에 침입하여 염증을 격화시켜 심하면 후궁반장(Opisthotonus)과 호흡장애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입니다. 중국에서 2000년전 쓰여진 상한금궤요략에 의하면 갈근탕, 대승기탕, 조위승청탕등을 이용하여 파상풍을 치료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사용된 핵심 한약재는 마황, 갈근(칡), 계지(sinamon), 대황, 망초 등의 약재들이며 이런 약재들은 중추신경계의 염증 진행을 완화 〮 회복시키는 효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질환으로 소아마비는 바이러스 기원성 질환입니다. 폴리오(polio)라는 장 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한 급성 감염이 발생하여 뇌신경 조직이 손상되면서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신체 마비와 변형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아마비 백신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한약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소아마비를 치료하여 장애발생을 예방하였습니다. 백신과 같은 예방효과를 지니지는 못하였지만 발병 초기에 치료하면 신경계의 손상을 방지하여 소아마비에 이환 되어도 장애가 남지 않는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이고는 하였습니다. 이때 사용된 처방은 백호탕이나 백호가인삼탕으로 석고, 지모, 인삼 등이 중추신경계의 염증성 손상을 방지한 것입니다.
Dr. 토마토 프로토콜에서는 파상풍과 소아마비에 사용된 갈근탕, 대승기탕, 백호탕에 사용된 한약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한두가지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갈근 마황, 계지, 석고, 망초, 대황, 인삼 등을 같이 적절한 혼합하여 투약하게 됩니다. 이런 복합투약을 통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지적장애로의 진행과 뇌전증으로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염증성 손상에서 벗어나 점차로 뇌 신경기능을 회복하며 사회성을 회복해 가게 됩니다.

자폐의 신경손상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성항원은 단일한 항원이 아닙니다. 다양한 항원이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다양한 자가면역성 항체를 형성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로는 한두가지 특효적인 약재를 이용하기보다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때 더욱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능의학이 만들어낸 케톤식이요법과 오메가3 복용법과 더불어 신경계의 염증반응을 진정시키는 다양한 한약재를 복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현재로는 자폐로부터 뇌손상을 방지하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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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 중추신경계의 반응성 증가 및 정보처리속도의 회복

Dr. 토마토 프로토콜에 의하여 자폐가 호전되면 빠르게 사회적 지향성은 좋아지지만 실제 수행능력에서는 미숙한 증세들을 보입니다. 이런 미숙성은 결과적으로 인지장애 및 주의집중력장애로 나타납니다. 30개월 미만의 어린 아동의 경우는 퇴행적인 손상이 적기 때문에 조기치료에 성공하면 크게 인지장애나 집중력장애를 남기지 않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30개월이 넘어서 치료되는 아동들의 대부분은 사회성장애 호전 후에도 인지장애, 주의집중력장애까지도 동반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현실에서는 학습장애와 더불어 adhd적 현상에서 유발되는 종합수행력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지적장애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는 보통은 adhd 중에서도 조용한 adhd, 즉 add라고 진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 지능검사를 시행하면 정보처리속도의 저하와 더불어 단기기억의 처리능력 저하가 나타나고 이로 인하여 지적장애 내지는 경계성 지능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결코 선천적인 것은 아닙니다. 자폐적인 퇴행으로 손상된 신경계가 완전 회복되지 못한 채 후유증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이 원인을 좀더 구체적으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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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뇌의 자가면역성 염증반응이 오래되어 반응이 둔화된 패턴이 고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뇌의 혈류장애가 발생하며 뇌의 반응속도 정보처리속도가 저하된 미반응상태가 장기화되며 고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둔화 고착된 신경계의 반응 체계를 개선시켜야만 인지장애와 주의집중력장애를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폐적인 성향을 벗어난 이후에도 대뇌의 반응성을 높이는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이 치료 과정은 별도의 다른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가면역성 염증을 호전시키는 치료와 더불어 자율신경계 반응을 안정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유지하면 치료 초기에는 감각장애가 개선된 이후에 점차 대뇌 전반이 활성화되며 정보처리속도의 개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서서히 인지장애와 집중력장애가 개선된 효과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한약을 이용하여 자폐를 치료하는 과정은 단순 사회성장애를 개선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인지장애와 집중력장애를 개선시키는 데로 나가야만 합니다. (닥터토마토 프로토콜 12 –‘자폐증 천연물 약재 치료 효과기전 3편 : 뇌 신경계손상방지 & 인지활동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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