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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이 신호 보이면 자폐 증상 체크가 필요합니다

18개월 아기, 이 신호 보이면 자폐 증상 체크가 필요합니다

호명반응·눈맞춤·가리키기, 18개월 발달의 핵심 지표

18개월은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크게 자라나는 시기로, 자폐 조기 발견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름을 불렀을 때 고개를 돌리는 호명반응, 자연스러운 눈맞춤,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부모를 함께 바라보는 행동, 부모의 시선을 따라가는 공동 주의, 박수나 인사 손짓을 따라 하는 모방, 의미 있는 단어 다섯 개 이상의 사용이 이 시기 발달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에서 또래와 뚜렷한 차이가 보인다면 발달 평가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순한 아이’로 오해받기 쉬운 미묘한 신호들

특히 놓치기 쉬운 신호는 오히려 순하고 손이 덜 가는 아이처럼 보이는 경우에서 나타납니다. 잘 울지도 않고 혼자서도 잘 지내는 모습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특정 사물에 유난히 몰두하거나 감각 반응이 불균형한 모습, 기쁨을 함께 나누려는 시도가 적은 모습이 겹쳐 나타난다면 ‘말이 조금 늦나 보다’라고 넘기기보다 한 번쯤 점검해보시는 편이 안심할 수 있는 선택이 됩니다.

한의학이 바라보는 18개월 시기의 의미

한의학에서는 이런 신호를, 아이의 자율신경계와 신경 발달이 급격히 분화하는 과정에서 몸 전체가 보이는 반응으로 이해합니다. 뇌 발달만 따로 떼어 보기보다 자율신경 안정성과 감각·정서 반응이 함께 맞물리는 흐름 속에서 이 시기를 살피며, 조기에 관찰하고 대응할수록 아이의 발달 환경을 더 폭넓게 조성할 수 있다는 접근입니다.

진단을 기다리기 전, 가정에서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들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가정에서 먼저 챙겨볼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극적인 간식이나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잡아주는 것, 하루 중 아이와 눈을 맞추며 온전히 놀아주는 시간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은 진단과 무관하게 아이의 발달 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평소 아이의 반응을 짧게라도 기록해두시면, 이후 전문가 상담 시 변화의 흐름을 훨씬 구체적으로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신호가 쌓여 있다면 M-CHAT 같은 부모용 자가 체크리스트로 가정에서 먼저 점검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전문 의료기관의 평가와 함께 통합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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