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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를 받아들이는 한국과 미국의 부모의 문화적차이, 그리고 조기개입의 효과

자폐를 받아들이는 한국과 미국의 부모의 문화적차이, 그리고 조기개입의 효과

자폐증에 대한 낙인이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높은가? 라는 제목의 논문을 보았습니다. 2021 년 SAGE Journal 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한국은 일반적 기대에 따른 행동을 추구하는 엄격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미국보다 자폐인이 더 두드러지며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자폐인에 대해 더 거부감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가 자폐의 판정을 받으면 자녀의 미래나 어떻게 교육시킬 것 인가에 대한 생각보다 제일 먼저 사회적 낙인에 대한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의 상태에 대해 비난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진단을 늦추거나 숨기려고 하여 조기 개입이 더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중요한 시기에 적절한 개입의 기회를 놓침으로 해서 더 증세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변에서 부부사이에 또는 조부모와의 의견차이로 치료가 미루어지거나  치료기회를 일찍 갖지 못하는 아이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또는 어렸을 때의 잘못된 접근으로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기능이 더 악화된 경우도 보았습니다.  조기 개입은 의사소통, 사회적 기술, 행동 조절과 모든 분야에서 자폐 아동의 발달 결과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문화적 낙인, 인식 부족 또는 진단을 주저하는 등의 이유로 개입이 지연되면 아동은 이러한 기술을 배우는 데 중요한 발달적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즉 자폐증 아동이 지원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생활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폐이다 아니다, 또는 자폐가 아니었나를 따지기 전에 아이가 발달이 느리고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면 빨리 적절한 전문 개입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특히 DIR 플로어타임, 언어 치료 와 같은 조기 개입은 자폐 아동이 또래와 상호작용하고, 사회적 신호를 인식하고, 상호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고 인지발달과 행동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이후 사회적 성공의 기초가 되고 더 큰 자율성을 개발하도록 도와 성인기에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맞춤형으로 개입하면 자폐 아동의 기능과 사회화 능력이 실제로 향상되어, 이들이 더 큰 성공과 독립성을 가지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시작하세요.  자녀의 미래는 오늘 부모님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참고문헌 Is autism stigma higher in South Korea than in the United States? Examining cultural tightness, intergroup bias, and concerns about heredity as contributors to heightened autism stigma, SAGE Journal July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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