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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치료에서 유산균 복용의 위험성에 대하여

자폐 치료에서 유산균 복용의 위험성에 대하여

자폐 치료를 시작하는 많은 부모님들이 유산균을 복용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토마토 프로토콜을 시작할 때 모든 영양제를 중단하면, 유산균 복용으로 변비가 해결되었던 분들이 변비가 다시 심해지면서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유산균으로 변비가 해결되면 좋은가?
자폐 치료에서 변비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변비가 심해지면 자폐의 2차 퇴행을 유발하는 SIBO(소장 세균 과증식)가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변비가 없어진다고 해서 SIBO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변비를 해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막걸리를 마시면 대변이 묽어지고 설사가 잦아집니다. 변비는 사라지지만 건강은 오히려 악화됩니다. 또, 자폐 아이에게 푸룬주스를 먹여 변비를 개선하는 경우도 많은데, 푸룬주스에는 과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SIBO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산균으로 변비를 해결하는 것이 SIBO 문제 해결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SIBO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유산균 복용은 SIBO 문제에 도움이 될까?
SIBO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유해균”이라는 이분법적 개념을 버려야 합니다. 인간의 장내 세균은 유익하거나 유해한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익한 활동과 유해한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생명체입니다. 유익균을 넣고 유해균을 죽이면 된다는 단순한 접근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도 상황에 따라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무조건적인 유산균 투여가 장내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3. 자폐 아동에게 유산균 과다 복용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SIBO는 소화능력 저하로 인해 세균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자폐 아동들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산균이라도 과증식이 되면 SIBO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천 건의 소변 유기산 검사를 분석한 결과, 유산균이 부족한 자폐 아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은 이미 유산균 과증식 상태였으며, 이런 경우 추가적인 유산균 투여는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유산균을 먹으면 장내 세균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고, 대항균(상대를 견제하는 균)도 함께 증식하면서 장내 총 세균량이 과증식되어 SIBO 증세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4. 유산균이 SIBO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유산균 과다 복용이 소장 세균 과증식(SIBO)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폐 아동의 경우, 변비 해소를 목적으로 유산균을 무조건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유산균 복용을 중단하고 변비가 심해지면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자폐 회복을 목표로 한다면, 단기적인 변비 해소보다는 근본적인 소화기능 개선과 장내 미생물 균형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급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소화기와 장내 환경을 회복시키는 것이 결국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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