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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세기에서 사회성 발달로 이어지기

숫자 세기에서 사회성 발달로 이어지기

“자폐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방법”

우리는 종종 자폐적 아동이 숫자에 매우 몰입하고 또 숫자로 놀이를 즐기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화되고 예측 가능한 것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숫자는 일정한 패턴을 따르고 분류할 수 있어 편안하고 자폐적 아동에게 매력적입니다. 항상 정해진 규칙에 의하여 분류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운 사회적 상호작용에 비해 안심되고 쉽기도 하며, 패턴 인식이나 분석에 민감하고 능숙한 자폐 아동들에게 무한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숫자는 1부터 무한대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반복하거나 셀 때 자기 감정을 조절하거나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거니와, 어린아이들이 숫자를 세게 되면 주변의 칭찬도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이것이 자기 만족과 함께 더 촉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숫자에만 몰입하게 되면 다른 장난감들을 멀리하게 되고, 의미 있는 콘텐츠의 놀이들을 할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숫자를 숨겨야 할까요? 숫자로 놀이하는 것을 막고 다른 놀이감으로 전환시키려 노력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숫자를 놀이에서 없애는 것은 최선의 접근 방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괴로움을 주고, 아이에게서 의미 있는 것을 빼앗는 것입니다.

대신, 더 나은 전략은 숫자에 대한 관심을 사회적 상호작용과 학습 기회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숫자를 사용하여 아이의 창의력도 높이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나 숫자를 이용한 게임으로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숫자로 주고받는 수세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가 1 하면 엄마가 2…”, 또는 “아이가 1, 엄마가 3, 아이가 5”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어렵게는 5의 배수, 또는 10의 배수 등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놀이는 수의 개념을 학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항상 맞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틀린 숫자를 말하거나 하면서 상호작용의 감정적 폭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가상놀이에 숫자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적힌 슈퍼마켓 놀이, 피자가게 놀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의인화하거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숫자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력이나 시계를 이용해 의미 있는 날을 적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 생일, 놀이공원 가는 날)
시간표를 만들어 하루의 계획을 세우면서 기대되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나 사회적 규칙도 숫자를 이용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엄마의 행복지수는 100이야. 너의 행복지수는 얼마?”처럼 아이들의 언어 능력에 따라 쉽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얼만큼 좋았어? 엄마는 100만큼, 너는 얼마? 엄마는 오늘 슬픈 거 10, 좋은 거 90.” 이런 방식으로 아이에게 감정의 폭을 숫자를 이용하여 이야기하도록 장려합니다. 이 방식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감정 수준을 인지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숫자를 사용하여 “실내에서는 목소리를 5로 유지해야 한다” 또는 “줄을 서서 한 사람씩 차례를 기다려 들어간다”와 같은 사회적 규칙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감정 수준을 인식하고 사회적 규범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숫자를 없애는 대신, 숫자를 상호작용, 소통, 학습을 장려하는 도구로 활용하세요. 목표는 아이의 관심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경험에 통합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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