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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O 치료, 항생요법만으로 충분할까

SIBO 치료, 항생요법만으로 충분할까

자폐 치료에 있어 항생요법은 중증 SIBO(소장 세균 과증식증) 개선에 빠르고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트로니다졸은 기존 장내 세균을 사멸시키고 리팍시민은 소장벽에 세균이 부착하여 독성 활동을 하는 것을 차단하여 소장 장벽 회복을 돕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간 내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항생요법은 SIBO의 급성 증상 조절에는 효과적이지만, 약물 중단 이후 효과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근본적 한계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회복 없이 항생제를 중단하면 소장내 세균 과증식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첫째, 완전한 소화능력 회복을 통한 대장과 소장의 미생물 분포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둘째, 장벽 투과성 증가(Leaky Gut)를 회복하고, 소장 점막의 항균 능력을 정상화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 한약적 접근, 영양치료 등 종합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에서 자주 사용되는 페니실린계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소장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내 Klebsiella oxytoca의 독소생산 등으로 AAHC(항생제 관련 출혈성 대장염) 등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소염진통제, 해열제 등도 장벽 손상 요인이므로 장기적으로 약물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메트로니다졸 또한 새는 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적 이득이 위험을 상회할 경우 제한적 사용이 인정됩니다.

항생요법은 근본치료가 아닌 ‘시간벌기’ 전략으로, 아이의 신경 발달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근본 치료가 자리 잡을 때까지 사용하는 보조적 도구입니다. 자연요법만 고집하는 것은 치료 지연과 비가역적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후 근본치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항생요법은 단기적 증상 조절에 효과적이며 빠른 개입이 중요하지만, 이는 궁극적인 치료가 아니며 반드시 식이요법+한약요법+영양제 요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장기적인 장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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