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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의 발달을 위한 전략 : ‘ 함께 하기’ 보다 ‘함께 있기’

자폐아동의 발달을 위한 전략 : ‘ 함께 하기’ 보다 ‘함께 있기’

아이가 발달이 느리거나 자폐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순간 우리는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치거나 무엇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이의 발달을 돕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할 수 있거나 안다는 것은 분명히 발달을 측정하는 계측지수가 되기는 하지만 계측지수에서 나오는 결과와 실제 생활에서 보여지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시험점수를 위한 지식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 다른 것과 비슷합니다. 

발달은 배우는 것이 아니며 체험과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관계하면서 체험한 것이 발달을 위한 기초 지식입니다. 이것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며 보고 싶어서 보는 것입니다. 동기와 의지, 흥미가 없는 체험은 의미 있는 데이터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의미로 저장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어쩌면 이것은 기록되지 않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발달을 돕고 싶다면 ‘자꾸 무언가 하려고 하지 말고’ 함께 있는 것에 먼저 집중하세요.

이것은 비슷하지만 관계라는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상반됩니다.  함께 있는 것은 관계를 기반으로 하지만 함께 한다는 것은 관계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기는 존재와 관계를 강조합니다. 이는 특정 활동에 꼭 참여하지 않고도, 한 공간에서 같이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행동보다는 감정적이거나 육체적인 존재에 더 중점을 둡니다.

예:  “엄마는 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이것은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서로의 존재에 대한 강한 유대감과 믿음,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며 어떤 것을 하더라도 매우 강한 이유와 원동력이 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기는 특정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과 함께 행동이나 작업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점은 존재 자체보다는 활동의 공유된 경험에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이 끝나면 더 이상의 의미가 남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작업이 강요에 의해 하는 것이라면 더 이상은 하고 싶지 않은 작업이 될 것입니다.

예:  “**야 우리 퍼즐 해보자(함께 퍼즐을 푸는 활동에 참여)”, “**야 그림 그리기 해보자(그림 그리기에 참여)” 아이가 즐기는 것이라면 아이는 활동과 작업에 집중하며 함께 하는 사람에게 집중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는 기계적으로 참여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기대되는 확장된 발달은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공유된 활동과 행위 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존재감과 정서적 연결이 없는 활동과 행위는 기계적입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아이에게 먼저 존재의 의미와 정서적 연결을 알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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